845년, 갈리파르 호수와 엘딘 숲 인근에 있는 작은 마을 ‘아르카닉스’에 7명의 시간여행자들이 술집에서 모였다. 그들은 각자 미래에 있는 모리스 박사를 만난 후 시간여행해서 과거로 돌아왔다. 이들은 암울한 미래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였다.
하프엘프 몽크 ‘테로밀’, 엘프 팔라딘 ‘베일렌’, 드워프 바드 ‘롤프’, 인간 디바이너 ‘모울리’, 워포지드 바바리안 드루이드 ‘자비스’, 티플링 건스미스 아티피서 ‘미스트’. 마지막으로 도착한 하플링 월록 ‘아이벨’이 미래에 있는 모리스 박사의 메시지를 다른 시간여행자들에게 전달했다. 반투명한 홀로그램 속에 모리스 박사의 모습이 나타나서 말했다.
“태풍… 눈…”
“조심해라…”
“시간여행자들이여, 그대들만이 미래의 마지막 희망일세…”
시간여행자들은 모리스 박사의 메시지와 함께 어두운 미래에 대한 환상을 보았다. 5000년후 먼 미래에는 기계병사 워포지드 군단과 외계 차원에서 온 괴수들이 전쟁을 하면서 세상이 파괴되었다. 인류의 생존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숨어있었다.
시간여행자들은 이 미래에 대한 정보가 필요해서 이전 시간여행자들의 도움이 필요했다.
드래건본 소서러 ‘블랙파이어’와 골리아스 바바리안 ‘무싹’은 미래에서 온 시간의 나무의 열매를 하나씩 가지고 있었다. 블랙파이어는 자신의 열매를 심고 새로운 나무를 키웠다. 무싹은 갈리파르 호수 밑에 자신의 열매를 심었다.
시간여행자들은 무싹을 찾아가기로 결정했다. 호수에 폭풍의 눈처럼 어두운 구름이 모여있었고 물 위에 안개가 있었다. 자비스는 안개가 매우 위험하다고 느끼고 동료들을 숲으로 인도했다. 숲 속에 숨어있던 인간형 나무 괴물과 커다란 덩쿨괴물들이 시간여행자들을 습격했다. 한 덩쿨괴물은 강물을 따라 호수를 향해 이동했다.
베일렌은 달빛 기둥을 소환해서 덩쿨괴물을 공격했다. 그랬더니 에보론의 12개의 달 중에 태풍의 달 ‘자란티르’가 밝아지면서 달빛 기둥이 커졌고 하늘에서 내려온 눈부신 달빛이 덩쿨 괴물을 폭팔시켰다. 그런데 덩쿨괴물이 있던 자리에는 산불이 생겼다.
시간여행자들은 나무 괴물들을 물리치고 산불을 끄고 호수로 달려갔다. 달의 영향으로 호수의 물이 갈라지고있었다. 덩쿨 괴물은 호수 중앙으로 가고있었다. 그 곳에 골리아스 바바리안 무싹이 있었다. 무싹은 이끼로 된 망토를 입고 화분에 심은 작은 식물을 보살피고 있었다. 시간의 나무의 열매를 화분에 심었던 것이다. 무싹은 이 식물을 지키기위해 덩쿨괴물이랑 싸웠고 자신을 희생했다. 덩쿨 괴물은 무싹을 감싸면서 통째로 삼켰다. 아이벨의 마법으로 인해 무싹을 삼킨 덩쿨 괴물은 파괴되었다.
시간여행자들은 무싹의 화분을 다가갔다. 드루이드인 자비스가 다가갔을 때 화분 속에 있던 작은 식물이 움직이면서 자비스의 손가락을 잡았다. 그 순간 자비스와 동료들은 모두 자신의 과거 혹은 미래에 대한 환상을 보았다.